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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금배송' 서비스로 쿠팡과 본격 경쟁 시작? 🚛

kmblogger 2024. 11. 1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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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내년 상반기부터 주문 후 1시간 내 상품 배송을 가능하게 하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이는 새벽배송, 오늘배송, 내일배송 등 다양한 배송 옵션을 갖춘 네이버의 차세대 배송 체계인 'N배송'의 일환으로, 빠른 배송으로 유명한 쿠팡과의 정면 대결이 예상됩니다. 또한, 네이버는 쇼핑 전용 앱 출시, 멤버십 혜택 강화, AI 기술 접목 등으로 이커머스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 네이버 쇼핑의 대대적 변화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네이버의 통합 컨퍼런스 '단(DAN) 24'에서 네이버는 커머스 사업 개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 사업 부문장은 이를 "네이버 쇼핑 역사상 가장 크고 새로운 변화"라 표현하며, 핵심 키워드로 배송 품질 개선, AI 기술, 멤버십 강화를 언급했습니다.

📦 1. 배송 혁신: N배송

  • 기존 '도착배송' 모델에서 진화한 N배송은 고객이 원하는 특정 시간대에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배송 옵션을 확대합니다.
    배송 옵션:
    • 지금배송: 주문 후 1시간 이내
    • 새벽배송, 오늘배송, 내일배송
    • 희망일배송, 휴일배송
  • 물류 생태계 협력:
    네이버는 자체 물류센터를 보유하지 않는 대신, CJ대한통운, 한진, 우체국 등 12개 물류사와 협력하여 새벽배송 품질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 2. 멤버십 혜택 확대

  •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대폭 강화하며 쿠팡의 '와우 멤버십'과 경쟁합니다.
    • 넷플릭스 이용권 포함: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 제공(월 5500원 상당).
    • 쏘카 제휴: 내년부터 카셰어링 혜택 추가.
    • 쇼핑·여행 적립률 강화: 최대 5% 적립.
  • 이윤숙 부문장은 발표 중 쿠팡 '와우' 멤버십을 언급하며, 네이버 멤버십의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 3. AI 기반 쇼핑 서비스

  • 네이버는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합니다.
    • AI 쇼핑 추천: 고객의 검색 및 구매 패턴을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 추천.
    • AI 브리핑: 특정 카테고리 내 인기 상품 정보를 요약 제공.
  • 이러한 기술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 도입되어 더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합니다.

📊 쿠팡과 네이버의 이커머스 경쟁

네이버의 이번 발표는 쿠팡과의 이커머스 시장 경쟁을 의식한 행보로 평가됩니다.

  • 시장 점유율:
    •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쿠팡 24.5%, 네이버 23.3%로 근소한 차이를 보입니다.
  • 쿠팡의 강점:
    • 로켓배송, 쿠팡이츠(음식 배달), 쿠팡플레이(OTT) 등 멤버십 다각화.
  • 네이버의 전략:
    • N배송으로 배송 품질 강화, 멤버십 혜택 확대, AI 기반 기술로 차별화.

🎙️ 네이버의 입장: "쿠팡과 다른 길을 간다"

발표 후 기자 간담회에서 쿠팡과의 경쟁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쿠팡을 추월하기보다는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이윤숙 부문장:
    • "1P(직접 판매) 모델이 전자상거래 점유율을 100% 차지하는 경우는 없다. 네이버는 3P(판매자 직접 배송) 모델을 강화할 것이다."
    • "네이버 물류 연합군과 함께 성장하며 독창적인 모델을 구축할 것이다."
  • 최수연 대표:
    • "네이버 생태계는 스마트 소상공인과 물류 사업자들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다. 한 회사의 성장이 아닌, 생태계 전체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네이버 쇼핑

네이버는 '지금배송'과 같은 혁신적인 배송 서비스, AI 기술 활용, 강력한 멤버십 혜택으로 이커머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쿠팡과의 직접 경쟁을 넘어, 네이버만의 독창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 내년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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