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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헤즈볼라 휴전 합의, 14개월 간의 분쟁 마무리

kmblogger 2024. 11. 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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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헤즈볼라 간 14개월간 이어진 분쟁을 끝낼 휴전 합의가 체결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미국과 프랑스의 중재로 이루어졌으며,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협정을 위반할 경우 방어권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민은 이 전쟁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이 분쟁은 오직 대화를 통해 끝날 수 있으며, 이번 휴전은 전투의 종식을 목표로 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헤즈볼라와 기타 테러 단체들이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협하는 일이 다시는 용납되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 이스라엘의 입장: 네타냐후 총리의 발표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를 통해 미국의 중재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스라엘은 합의 이행 과정에서 자유롭게 방어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정치-안보 내각은 이 휴전안을 10대 1로 승인했습니다.

네타냐후는 협정 지지 이유로 다음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1. 이란 위협에 집중하기 위해.
  2. 이스라엘군의 재정비를 위해.
  3. 하마스와 북부 전선을 분리하기 위해.

🔥 분쟁 배경

이번 갈등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헤즈볼라가 북부에서 공격을 시작하며 확산되었습니다. 이후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지도부를 겨냥한 공습과 레바논 내 군사 기반 시설 타격 작전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휴전은 헤즈볼라의 세력을 약화시키고 하마스를 고립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를 통해 가자지구 내 남은 인질 구출 작업을 더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휴전 합의 주요 내용

  1. 헤즈볼라군 북쪽 이동: 헤즈볼라는 리타니강 북쪽으로 이동해야 하며, 이는 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20마일 떨어진 곳입니다.
  2. 이스라엘군 철수: 이스라엘군도 남부 레바논에서 철수합니다.
  3. 레바논군 배치: 60일 이내에 레바논군이 국경 지역에 배치됩니다.
  4. 국제 모니터링: 미국과 프랑스를 포함한 5개국이 이행 상황을 모니터링합니다.

🚨 휴전 이후 긴장 지속

휴전 합의가 발표된 당일에도 이스라엘 전역에 로켓 경보가 울리며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헤즈볼라는 휴전 합의 직후에도 미사일을 발사해 도발을 이어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가 협정을 위반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국내외 반응

  • 미국 정치권: 조 바이든 대통령과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양국 주민들의 평화로운 귀환과 안정을 보장할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이번 합의가 이스라엘의 방어 권한을 제약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이스라엘 내 여론: 이스라엘군(IDF)은 이번 합의 후에도 레바논 내 헤즈볼라 거점에서 대규모 무기와 로켓 발사대를 발견하며 강력한 작전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습니다.

🔍 앞으로의 전망

이번 휴전 합의는 레바논과 이스라엘 양측에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지만, 협정 이행 여부와 헤즈볼라의 태도에 따라 상황은 다시 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헤즈볼라의 협정 위반 가능성과 국제 사회의 중재 노력은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며, 이번 합의가 중동 지역 평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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