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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웰메이드 결말로 깊은 여운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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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가 지난 15일 최종회를 끝으로 완벽한 마무리를 선보였습니다.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혀내고 부녀 간의 화해와 용서를 그린 결말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작가, 감독, 배우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이 작품은 ‘부녀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용두용미(용의 머리처럼 시작해 용의 꼬리처럼 끝나는) 드라마로 평가받았습니다.


📈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유종의 미 거둔 ‘이친자’

1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최종회는 전국 시청률 9.6%, 수도권 9.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10.8%까지 치솟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 스토리 하이라이트: 진실, 용서, 그리고 화해

✨ 진실을 향한 고군분투

  • 엄마 윤지수(오연수)는 딸 하빈(채원빈)이 친구 이수현(송지현)을 죽였다고 오해하고 시체를 유기했지만, 끝까지 딸을 믿으려 노력하며 진범을 찾았습니다.
  • 진범은 가출팸 숙소 주인 김성희(최유화)로 밝혀졌으며, 지수가 남긴 CCTV 영상이 사건 해결의 결정적 증거가 됐습니다.

✨ 부녀의 화해

  • 하빈이 복수를 결심했지만, 아빠 장태수(한석규)가 이를 막아섰습니다. 태수는 자신의 의심으로 딸을 상처 입힌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하며 "이제서야 너를 있는 그대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 이 장면에서 부녀의 감정이 깊이 교감되며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전했습니다.

✨ 부녀의 새로운 시작

  • 태수는 자신의 수사 실패를 책임지고 사표를 냈으며, 딸과 함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첫 회에서 멀리 떨어져 앉아 있던 식탁 장면과 달리, 최종회에서는 부녀가 나란히 앉아 따뜻한 식사를 하며 화해를 완성했습니다.

🎭 배우들의 열연: 한석규와 채원빈, 그리고 완벽한 캐스팅

1. 한석규의 명불허전 연기

  • 약 30년 만에 친정 MBC로 복귀한 한석규는 대사 한 줄, 한숨 한 번조차도 깊은 감정을 담아내며 극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 딸을 향한 의심과 사랑, 아빠와 프로파일러라는 이중적 역할 사이의 딜레마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습니다.

2. 괴물 신예 채원빈의 발견

  • 오디션을 통해 하빈 역에 발탁된 채원빈은 첫 주연작임에도 불구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몰입감 있는 연기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 대선배 한석규와의 연기에서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이친자’의 최고 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 연출과 극본: 디테일이 살아있는 작품

1. 촘촘한 극본

  • MBC 극본공모전 당선작인 한아영 작가의 ‘이친자’는 부녀 서사를 기반으로 한 미스터리를 완벽히 녹여내며 시청자들을 마지막까지 사로잡았습니다.

2. 감각적인 연출

  • 송연화 감독은 그림자와 오브제 등 상징적 장치를 활용해 부녀 간의 갈등과 화해를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 특히 취조실처럼 차갑고 어두웠던 집안이 마지막에는 따뜻하고 밝게 변하는 연출은 부녀 관계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하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3. 완벽한 캐스팅

  • 한석규, 채원빈뿐만 아니라 한예리(이어진 역), 노재원(구대홍 역), 오연수(윤지수 역) 등 주요 인물들의 열연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 특별출연으로 등장한 유오성(정두철 역)은 사건 해결의 키플레이어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 작품의 메시지: 가족과 신뢰에 대한 재조명

‘이친자’는 단순한 범인 추적 드라마를 넘어, 가족 관계와 신뢰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 부모는 자녀를 가장 잘 안다고 믿지만, 그 믿음이 잘못된 방향으로 흐를 때 진실을 외면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 늘 곁에 있는 가족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 후속작 소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후속작은 유연석, 채수빈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협박전화로 시작된 쇼윈도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정략결혼 로맨스릴러입니다.

  • 첫 방송: 11월 22일 금요일 밤 9시 50분
  • 색다른 스토리와 강렬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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