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살 원생 폭행한 유치원 교사…CCTV로 추가 학대 밝혀져

 

경기 평택시의 한 유치원에서 4살 원생을 아동용 킥보드로 폭행한 유치원 교사 A씨(30대)가 다른 원생들에게도 상습적으로 학대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피해 아동의 부모들이 학대 상황을 공개하며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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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개요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를 다음 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5일 오전 10시, 자신이 근무하던 유치원에서 4살 원생 B군의 머리를 아동용 킥보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피해 상황: B군은 머리 피부가 찢어져 피가 나는 상처를 입었으나, A씨는 B군의 어머니에게 "놀다가 친구랑 살짝 부딪혔다"고 거짓 연락을 보냈습니다.
• CCTV로 밝혀진 진실: B군의 어머니가 유치원을 방문해 CCTV를 확인한 결과, B군이 킥보드로 머리를 맞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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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학대 정황

B군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한 이후, 경찰은 해당 유치원의 CCTV 영상 2개월분을 전수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A씨가 B군 외에도 다른 원생 11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폭행 수법:
  • A씨는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를 때리거나, 장난감 바구니로 아이의 머리를 내리쳤습니다.
  • 많게는 14차례 폭행을 가한 장면도 확인되었습니다.
  • 킥보드로 폭행당한 것은 B군이 유일했으나, 다른 아동들에게도 다양한 학대 행위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학대 사례:
  • C군의 어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동영상을 7개나 보여줬다"며, A씨가 장난감 바구니로 아이를 때리는 장면을 언급했습니다.
  • 또한, 밥을 바닥에 쏟은 아이에게 바닥에 떨어진 밥을 다시 식판에 담아 먹게 강요하거나, 아이가 이를 거부하자 숟가락으로 머리를 때렸다고 전했습니다.
  • 바닥을 닦은 걸레로 아이들의 입을 닦는 장면도 CCTV에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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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의 판단

경찰은 학대 혐의가 중하다고 보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 법원의 이유:
  • A씨가 혐의를 인정한 점
  •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점

경찰은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A씨의 학대 혐의를 명확히 밝힌 뒤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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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 부모들의 호소

피해 아동들의 부모들은 A씨의 학대 행위를 직접 목격하거나 경찰 수사를 통해 확인한 후 깊은 충격과 분노를 표했습니다.

• B군 어머니: "아이가 다쳤는데도 거짓말을 하며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 CCTV를 확인하지 않았다면 진실을 몰랐을 것"이라고 분노했습니다.
• C군 어머니: "아이가 밥을 바닥에 쏟았다는 이유로 폭력을 당하고, 바닥을 닦은 걸레로 입을 닦는 장면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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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사건의 시사점

1. CCTV의 중요성
   • 이번 사건은 피해 부모들이 유치원 CCTV를 확인하면서 학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CCTV가 아동 보호와 학대 예방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2. 아동 학대에 대한 강력한 처벌 필요성
   • 상습적인 학대와 은폐 시도에도 불구하고,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한 점은 학대 피해자 가족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습니다.
   • 아동 학대 사건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합니다.
3. 아동 보호 환경 강화
   • 유치원과 같은 교육기관에서의 학대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교사 채용 시 철저한 검증과 학부모의 감시 권한 강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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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유치원 내 아동 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조명하며, 교육기관 내 안전한 환경 조성과 강력한 법적 제재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피해 아동들의 트라우마 회복과 더불어,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논의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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