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웨스트햄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남을 경기를 펼치며 5-2로 승리했습니다. 특히 전반전에만 양 팀이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여 축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 경기 요약: 전반전 7골, 후반전은 침묵
11월 30일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는 아스널이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경기 시작 36분 만에 아스널은 4-0 리드를 잡으며 웨스트햄 팬들 일부가 경기장을 떠날 정도로 우위를 점했습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곧바로 아론 완비사카와 에메르송의 연속 득점으로 4-2까지 따라붙으며 희망을 되살렸습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웨스트햄 골키퍼 파비안스키가 가브리엘을 넘어뜨려 페널티를 내줬고, 부카요 사카가 이를 성공시키며 5-2로 점수를 벌렸습니다.
이렇게 치열했던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은 단 한 골도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아스널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 아르테타 감독: "정말 미친 경기였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전반전의 난타전을 두고 "미친 경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양 팀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득점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30분이었다."
"우리 선수들은 초반부터 승리를 원한다는 의지와 결단력을 보여줬고, 멋진 4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웨스트햄의 개인 기량으로 4-2가 되었을 때 경기의 에너지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카의 페널티 골이 모든 것을 진정시켰다."
아르테타 감독은 전반적인 경기 내용에 만족하면서도 한 가지 경계해야 할 점을 짚었습니다.
"전반과 후반 시작 직후의 10~15분을 더 신중히 관리해야 한다. 실수로 인해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
🏟️ 전반전 7골, 프리미어리그 기록 경신
이번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전반전 7골이 나온 네 번째 경기로 기록되었습니다.
가장 최근 기록은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딩의 경기였으며, 당시 유나이티드가 4-3으로 승리했습니다.
아스널의 첫 득점은 10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헤더로 시작됐습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 마르틴 외데고르, 그리고 카이 하베르츠가 연이어 득점하며 경기를 압도했습니다.
웨스트햄도 포기하지 않고 완비사카와 에메르송의 골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지만, 사카의 페널티 득점으로 희망은 사라졌습니다.
🔑 아스널의 주요 활약 포인트
- 외데고르의 복귀 효과
외데고르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면서 아스널의 공격력이 폭발했습니다.
아르테타 감독은 외데고르가 이번 주 챔피언스리그에서 5-1 대승을 이끌었던 것과 연계해 "외데고르의 플레이가 팀 전체의 리듬을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 트로사르와 사카의 빛나는 활약
트로사르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의 공격에 날카로움을 더했습니다.
사카는 페널티킥을 포함해 정확한 움직임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 수비의 집중력 필요
웨스트햄의 반격으로 아스널 수비진의 빈틈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에메르송의 프리킥 골과 완비사카의 득점은 집중력 부족이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 경기 결과와 프리미어리그 순위
이번 승리로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2위로 올라섰습니다.
현재 1위는 리버풀이며, 리버풀은 내일 안필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습니다.
아스널은 다음 경기에서도 이번 경기의 득점력을 유지하며 선두를 노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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